NKDB, 北인권 관심제고·통일전략 모색 아카데미 열어

(사)북한인권정보센터(이사장 박종훈)가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 제고와 통일 준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제8기 북한인권아카데미(기본과정)’와 ‘제2기 통일외교아카데미(심화과정)’를 개최한다.

9월 9일 ‘왜 북한인권인가’라는 주제로 시작하는 북한인권 아카데미는 남북한의 역사▲북한인권의 역사▲북한인권의 개선 방안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 10주간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강의에는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소장,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 박인호 데일리NK 북한연구실장, 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신임 이사장(前 데일리NK 통일전략연구소장), 유재길 시대정신 사무총장 등 10명의 북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북한인권 아카데미는 강연 외에도 탈북자들로부터 북한인권 유린 실상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 정치범수용소부터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행해지는 인권침해 실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북한인권 아카데미는 북한인권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및 대학(원)생, 관련 기관 근무자, 탈북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9월 14일 ‘통일외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시작하는 통일외교아카데미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통일 준비 방안▲독일 통일로 보는 통일 외교의 교훈▲통일부·UN을 비롯한 전문 기관들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12주간 매주 월요일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이태식 前 주미대사를 포함한 각국 주재 대사 출신 전문가들과 박인국 前 유엔대사,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등 오랫동안 외교 현장을 누볐던 11명의 전문가들이 나설 예정이다. 특히 통일외교 아카데미는 커리큘럼에 비무장지대(DMZ) 현장 탐방 프로그램도 넣어 수강생들에게 통일의 의미를 보다 생생히 일깨워줄 계획이다.

통일외교아카데미는 외교관 및 국제기구 근무자(준비생), 정부부처 공무원, 변호사, 성직자, 언론인 등 전문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북한 및 통일관련 NGO 단체 근무자, 대학(원)생, 탈북자 등이 들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김인성 북한인권정보센터 간사(02-723-604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