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일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러시아 모이세예프 민속무용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조선중앙방송은 5일 김 위원장이 당중앙위 최태복·김국태·김기남 비서, 외무성 강석주 제1부상 및 당과 군대의 책임간부, 문화예술, 출판보도부문 관계자들과 함께 공연을 봤다고 전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17일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 면담과 남북정상회담 관련자 및 고(故) 문익환 목사의 미망인 박용길 장로 등과의 오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공연에서 모이세예프 민속무용단은 고대 러시아 무용조곡, 러시아 무용, 북한 무용, 중국 댕기춤을 비롯해 폴란드,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무용을 선보였다.
중앙방송은 “두터운 조-러 친선의 정이 넘쳐 흐르는 가운데 진행된 공연은 관람자의 절찬을 받았다”며 “김정일 동지는 예술인들의 공연 성과를 축하해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4월 ’친선의 봄 예술축전’에 참가한 러시아 예술단 공연을 비롯해 러시아 대통령 악단 공연, 국립아카데미 베로즈카 무용단 공연 등 러시아 예술단의 방북공연을 빠뜨리지 않고 관람했다.
한편 모이세예프 민속무용단은 5일 북한공연 일정을 모두 마치고 러시아로 귀환했으며 공항에서 권혁봉 당중앙위 부부장 등이 환송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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