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일부 언론의 ‘북한의 7차 당대회 연기’ 보도에 대해 구체적 사항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2005년도에 상임위 결정을 통해, 그해 3월 달에 예정되어 있던 최고인민회의를 한 달 연기한 사항이 있다”며 “당 대회 관련해서도 (어떤 움직임이 있었는지)사항을 계속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당 대회같이 북한의 가장 큰 정치적 행사가 상임위원회의 의결과정 없이 연기될 수 없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7차 노동당 대회가 연기된 것이 아니냐는 보도는 이날 오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현지지도를 전하면서 “삼천메기공장의 방대한 현대화공사를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다음해 10월 10일까지 얼마든지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혀, 나왔다.
정 대변인은 이와 관련 “북한에서 12월 초까지만 해도 당 대회가 5월 달에 개최된다는 보도를 해왔다”면서 “북 매체가 보도를 하는 과정, 해석하는 과정에서 약간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당초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월 30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조선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주체105(2016)년 5월 초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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