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개성공단 사업으로 북한에 207억원 전달

한국토지공사가 개성공단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2년여간 현금이나 현물로 북한에 지급한 돈이 20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토공이 열린우리당 강길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토공이 2004년부터 올해 8월까지 물품이나 장비 또는 현금 등으로 북한에 보낸 것을 원화로 환산했을 때 207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은 토지보상료 및 지장물 보상비, 통신요금 등 141억원이며, 장비는 버스 등 1억3천만원, 물품은 연탄, CIQ 비품, 토지임차료 및 지장물 보상비 등 65억6천만원 등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