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비 을지훈련 19∼22일…UFG는 30일까지

정부는 올해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한 을지연습을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시·군·구급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3570여 기관 41만여 명이 참가한다.

한미연합군사령부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군사훈련 연습은 한반도 안전 보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방어적 목적이라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외국에서 활동 중인 미군 병력 3천여 명을 포함한 3만여 명과우리군 5만여 명 등 한미 양측 병력 8만여 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과 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연습을 강화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정부기능이 효율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전시 전환절차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전시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해 5도와 접경지역 주민이동훈련 및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에 대비한 수도권지역 주민대피 등의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전시를 대비해 단수 대응, 생필품 배급과 의약품 보급절차 등의 훈련 및 최근 사회 이슈화된 유해물질 누출 복구훈련 등도 실시한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 테러 대응 훈련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