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출발 금강산 관광열차 운행

철도청 부산지역본부는 오는 7월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출발하는 무박3일 일정의 `그리운 금강산 관광열차’를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등 모두 7회(23일은 제외)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금강산 관광열차는 오후 7~8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3시20분께 동해역에 도착한 뒤 버스로 군사분계선과 38선, 비무장지대를 지나 북한 온정각 휴게소에 도착한다.

금강산에서는 오전에 양지대-상록수-금강문-옥류동계곡.비룡폭포-구룡폭포까지 3시간 가량 관광을 하고 오후에는 금강산 온천의 노천탕을 즐긴 뒤 다시 동해역을 거쳐 다음날 새벽에 부산으로 돌아온다.

7월 5일에는 구포역(1인당 요금 19만9천원), 9일에는 부산역(23만3천원), 12일에는 구포역(19만6천원), 16일에는 부산역(24만3천원), 19일에는 진주역(21만원), 26일에는 울산역(21만원, 침대차없음), 30일에는 부산역(25만3천원)에서 각각 출발한다.

침대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5만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금강산 관광열차는 입북수속을 위해 출발일 기준 13일전에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구포역 ☎(051)440-2497, 부산역 ☎(051)440-5219, ☎진주역☎(055)753-7788, ☎마산역 (055)293-7788, 울산역 ☎(053)226-6221./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