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北핵실험·군사위협 “용납할 수 없는 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3차 핵실험과 군사적 위협은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9일 호주 시사전문지 프로필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실험과 군사 훈련 및 위협에 관한 질문에 “이는 전면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하다. 많은 사람이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북한 지도부는 심각한 경제 문제를 겪고 있는 주민의 복지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또한 북한에 남한과의 대화와 평화 교류도 요구했다. 그는 “최근 남한에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됐다”며 “국가적 화해분위기 조성과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해 양측 지도부가 심각하게 논의하고 통일 가능성도 고려하는 데 시기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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