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합니다”

대북 단파방송인 &lt열린북한방송&gt은 북한이 최대 명절로 기념하는 2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당부하고 싶은 메시지를 무료로 방송해주는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메시지 내용은 북한의 개혁, 개방, 인권, 민주화, 남북 교류, 한반도의 평화 등 어떤 주제도 무방하며 북한 당국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내용이면 가능하다. <열린북한방송> 관계자는 “실명과 소속을 밝힌 메시지를 우대하며, 폭력, 테러를 선동, 두둔하거나 음란한 내용 등은 제한한다”고 말했다.

메시지 보내고 싶은 사람은 인터넷 댓글, 이메일(nkradio@nkradio.com), 팩스(02-723-6715), 또는 <열린북한방송> 홈페이지 자유게시판(www.nkradio.com)에 글을 남기면 된다.

이렇게 취합된 메시지는 2월 20일 0시~1시에 단파 5880KHz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열린북한방송>은 2005년 12월 6일 개국한 대북 라디오 방송으로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단파 5880KHz로 매일 밤 12시부터 한 시간씩 방송하고 있다.

※ 이번 행사와 관련 17일까지 본 기사 아래에 댓글을 남기시면 자동적으로 메시지가 접수됩니다.

☎ 문의 : 열린북한방송 한국사무소장 한광희(tel. 02-737-4880 / nkradio@nkradio.com)

이현주 기자 lhj@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