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30일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이 내일 오후 김 부장 일행 전원을 접견할 예정”이라면서 “우리쪽에서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김만복 국정원장 등이 배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견 시간은 약 40분간으로 잡혔다.
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김 부장과 단독으로 만날 계획은 없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만찬을 베풀 것이라고 추측성 보도를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접견 시간은 김 부장 일행이 거제 대우조선소 등을 시찰하고 돌아온 오후 5시20분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접견 시간은 약 40분간으로 잡혔다.
이와 함께, 김 부장 일행은 29일 오후 4시께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갯벌타워)과 인천대교 건설현장 등을 2시간여 동안 차례로 둘러봤다.
먼저 송도경제자유구역(갯벌타워)을 둘러본 김 부장은 “건물이 높아 전망(풍경)이 좋다”며 “앞으로 좋은 전망(비전)으로 잘해보자”고 말하며 인천의 발전된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 자리에서 안상수 시장은 “인천대교가 북한 개성공단과 인천 강화를 잇는 평화의 다리가 될 수 있게 함께 노력하자”고 말하자 김 부장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북한에 자주오세요”라며 즉답을 피했다.
김 부장은 인천대교 홍보관 방명록에 ‘인천대교 건설 감상을 기념하며’라고 쓴 뒤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은 오후 5시55분께 서울로 향했다.
김 부장 일행이 남한 방문 기간중 송도 신도시를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남북이 정상회담과 이달 총리회담에서 합의한 해주경제특구, 해주항 활용 등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개발의 이상적인 모델을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부장 일행은 내일 오전 9시30분 거제 대우조선소를 시찰한뒤 12에는 부산세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부산시장 주재의 오찬에 참석한 후 4시경 서울로 다시 돌아와 노 대통령을 접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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