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청소년들 만경대 답사행군 실시

북한 청소년들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을 앞두고 생가인 만경대 답사 행군을 벌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국의 청년동맹일꾼과 근로청년들, 학생ㆍ청소년 등은 만수대 언덕을 찾아 김 주석의 동상에 헌화한 뒤 구호를 외치며 행군을 진행했다.

행군대원들은 만경대에 도착해 김 주석의 할아버지인 김보현과 할머니 리보익, 아버지 김형직, 어머니 강반석 등의 묘에 꽃다발을 바치고 묵상했다.

행군대원들이 거리를 지날 때 평양의 각계층 청소년 학생들은 꽃다발을 흔들고 다채로운 예술 소품을 펼쳐보이며 열렬히 환영했다.

답사 행군은 “주체혁명 완성을 위해 억세게 싸워갈 청소년 학생들의 불굴의 기개를 힘있게 과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