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처음으로 장기 환경정책계획 수립

북한 환경보호연구소가 “경제발전과 환경보호 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장기적인 환경정책 전망계획을 내년까지 작성할 것이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4일 전했다.

연구소는 계획 작성을 위해 환경영향의 평가방법과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렇게 새로 완성한 환경영향 평가방법에 준하여 전반적인 환경실태를 조사”하게 된다.

신문은 오염의 진원과 방출 목록, 이것이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들을 파악하고 그렇게 “파악된 실태자료에 근거하여 현행 경제발전계획, 도시건설계획들에 맞물린 장기적인 전략 및 계획을 세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환경정책 전망계획은 10-20년 기간에 걸쳐 환경보호와 지속적 발전을 위한 연차별 계획을 구체적으로 담고 “특히 평양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 공업지구들의 환경을 개선하고 보호하는 데 방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정창근(45) 환경보호연구소 부소장은 “조선(북한)에서 장기적인 환경전략 및 계획이 세워지는 것은 처음”이라며 방대한 과제들을 담게 될 “환경계획이 앞으로 국가 경제발전 계획에 정확히 반영되어 나라의 모든 부문들에서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