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반미·반전투쟁 전개 촉구

북한 노동신문은 18일 미국에 의해 한반도 ‘핵전쟁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반미.반전 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것을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오늘 미국의 위험한 핵전쟁 도발책동으로 전체 조선민족은 핵전쟁의 참화를 들 쓸 위험에 처해 있다”며 “온 민족은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며 민족 앞에 가로놓인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반미.반전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은 우리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평화, 자주통일을 가로막는 주범”이라며 “반미 없이 민족의 화해와 협력도, 나라의 평화와 자주통일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올해가 광복 60돌을 맞는 해라는 점을 언급, “지금은 6.15 공동선언의 기치,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이 승리해 가는 자주통일 시대”라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