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독도 영유권 주장, 남조선에 책임 있어”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일 ‘독도강탈야망 실현의 길잡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현 남조선 당국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일본반동들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이전 시기보다 더욱 노골화 하고 있는데 대해 남조선 각계각층이 강하게 규탄하고 있다”며 “지난 3월 30일 민주당 대변인은 침략 역사를 반성하지 않고 반세기가 넘는 오늘까지 여전히 남의 영토를 넘겨보는 일본의 뻔뻔스러운 영토강탈야욕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성토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지로 일본이 파렴치한 ‘독도영유권’ 주장을 공공연히 들고 나오게 된 데는 현 남조선당국에 그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며 억지 주장을 폈다.


이어 “집권이후 현 남조선당국은 언제 한번 일본에 제대로 된 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오히려 그 무슨 ‘미래지향적’이니 ‘과거에 대해 묻지 않겠다’느니하는 망발들을 늘어놓으며 일본의 독도강탈과 재침책동을 비호두둔하고 묵인하여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미국과 야합하여 감행하는 북침전쟁연습들에 일본 ‘자위대’를 끌어들이는 것과 같은 조선반도재침의 길잡이 노릇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로부터 일본반동들은 남조선당국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저들의 영토강탈야욕을 서슴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며 “이러한 일본반동들을 상전으로 섬기며 극악한 친일매국행위로 일본의 독도강탈행위를 부채질한 남조선당국의 행위는 천추만대를 두고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