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12억9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6.8% 증가해 북한의 대중 무역의존도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16일 중국 세관 통계를 인용, 상반기 북-중간 교역이 작년 동기대비 16.8% 증가한 가운데 북한의 대(對)중국 수출은 3억5천만 달러로 1.1% 감소한 반면 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은 9억4천만 달러로 25.2%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의 대중 무역적자는 상반기에만 5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4억 달러)에 비해 48.5%나 급증했다.
북한이 올해 상반기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주요 물자는 식량 14만t, 원유 30만t, 비료 10만t 등이었으며 구체적으로는 밀가루가 작년 동기 대비 383% 급증했고 전화 및 전신기기가 381% 늘어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일부 품목의 수입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식량난과 화폐개혁 실패 등에 따른 원화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쌀 등 주요 물자의 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천안함 폭침 사건 등을 통한 대북제재로 인해 남북경협이 줄어들었고, 국제사회의 대북 인도적지원의 급감도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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