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선 위조지폐 제작이 훈장감?

▲ 북한작가 홍석중 씨 소설 ‘황진이’

●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를 둘러싸고 북한과 미국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우리가 제안해 놓은 게 있어 그 제안에 따라 각 측이 움직여야한다”고 말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MBN)

– ‘제안’도 ‘제안’ 나름,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것이어야

● 벽초 홍명희의 손자인 북한 작가 홍석중 씨가 소송대리인을 내세워 남한의 출판사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 ‘지난 2002년 북한에서 출간한 소설 ‘황진이’를 한국에 있는 김 모 씨가 잡지에 무단 게재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1억 5천만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YTN)

– 앞으론 김정일 ‘사진’ 저작권도 주장하겠죠?

● 한 속옷 대리점을 운영하는 고주현 씨가 북한 동포에게 보내달라며 겨울 내의 9000여 점(8000여 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고씨는 “북한에 숙부님들께서 살아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내복을 입고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사재를 털고 재고를 더해 기증했다”고.(중앙일보)

– 간절한 마음 꼭 전해지길 바랍니다.

● 북한 당국이 25년전부터 평양 인근의 조폐공장에서 100달러 짜리 위조지폐를 제작했고 외국에 나가 위폐를 진폐와 바꿔올 경우 훈장을 줬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

– 위조지폐 제작이 훈장감? 이것이 바로 김정일 스타일

● 열린우리당 김원웅(金元雄) 의원은 13일 북한 정권의 불법활동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에 대해 “버시바우 대사가 이런 태도를 계속 보이면 국회에서 소환요구 결의안을 제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연합)

– 김원웅 의원, 나라 망신 그만 시키세요.

● “체제는 인권 문제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붕괴한다. 김정일 정권을 유지해도 억압하는 방식을 고친다면 인권은 개선될 수 있다. 북한인권국제대회의 목적은 북한 규탄이 아니라 북한 인권 상황을 알리자는 것이었다.”(북한인권국제대회 이인호 공동 대회장,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 옳은 말씀, 하지만 ‘억압’ 없어진다면 북한주민들 가만히 있을지…?

김송아 대학생 인턴기자 ksa@dailynk.com
이현주 대학생 인턴기자 lhj@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