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ICBM 발사에 “김정은 할 일 그렇게 없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북한이 방금 또 다른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 사람은 할 일이 그렇게도 없나(Does this guy have anything better to do with his life?)”라고 비판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게시물을 올리기 직전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한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이 사람’은 북한 김정은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한국과 일본이 이것을 더 견뎌야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아마도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해 이 난센스 같은 상황을 끝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에도 트위터에 “북한 문제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의 도움 노력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지만, 그런 노력은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면서 실망감을 표시했었다.  

이번 트위터 게시물을 포함해 최근 중국을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하고, 중국 기관과 개인을 대북 특별제재 명단에 올려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은 중국이 대북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은 북한이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위반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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