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 “북한에 녹화사업 추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북한에 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산하 저탄소친환경위원회(위원장 전현희)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아포코)는 북한 조림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26일 밝혔다.


저탄소친환경위원회와 아포코는 27일 여의도에 위치한 아포코 사무국에서 협약을 맺고 이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탄소 상쇄와 아시아 국가의 산림보존을 위한 상호 협조를 약속했다.


저탄소위원회는 측은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시사한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북한 산림 생태계를 되살리고 경직된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주요 아시아 국가들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아포코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녹화 사업과 남북 간 화합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