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의궤환수위 조불련과 금강산서 회담

조선왕실의궤환수위(공동의장 월정사 정념스님, 봉선사 철안스님, 김원웅 의원)는 8일 금강산에서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과 일본 궁내청이 소장한 ‘조선왕실의궤’ 환수를 위한 남북한 실무협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환수위 간사 혜문스님은 “남측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청구권이 소멸했기 때문에 민간운동에 의지할 수 밖에 없지만 북측은 아직 일본과 조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므로 정부차원의 대응이 가능하다”며 “남북이 힘을 합쳐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수위와 조선불교도연맹은 실무회담에서 조선왕실의궤 환수를 위해 북한이 공식적으로 일본 외무성과 궁내청을 상대로 반환 요청을 하는 방안과 북한이 유네스코 정부간 반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 남측이 일본 도쿄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선왕실의궤는 왕실 행사의 주요 절차와 모습을 상세하게 적은 기록으로 조선시대 최고의 기록문화유산으로 손꼽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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