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재일동포 탈북귀국자 지원 호소

이른바 ’귀환사업’으로 1960-1970년대 북한에 건너갔다 탈북한 전 재일조선인과 가족들이 13일 오사카(大阪)에서 집회를 열어 지원을 호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들 가운데 오사카 출신의 사카기바라 히로코(55)씨는 처음으로 실명을 공개하고 일본 정부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 여성은 1961년 가족과 함께 북한으로 건너갔다가 탈북, 43년만인 지난해 일본으로 돌아왔다.

그는 “(당시 귀국자들은) 스스로의 판단으로 북한에 갔다고 생각했으나 북한을 본 적이 없던 사람들에게 북한을 좋은 국가라고 선전한 (당시 일부 일본인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탈북지원단체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일본 집권 자민당과 야당인 민주당이 탈북자의 정착을 돕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가칭 ’북한인권법’ 제정을 추진중인 가운데 마련됐다.

재일조선인과 가족들이 북한으로 건너간 ’귀환사업’ 당시 귀국자는 9만여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탈북해 일본에 정착한 숫자는 8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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