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북한과 양자회담 안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북한과 양자회담을 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홍콩의 봉황 위성TV가 11일 워싱턴 발로 보도했다.

봉황TV는 라이스 장관이 지난 9일 미국 공영 P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문제에 관해 언급하며 과거 클린턴 행정부가 저지른 실수를 되풀이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미국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최후시한을 정하지 않고 6자회담 재개에 전념하고 있지만 유엔 안보리 회부를 통한 제재를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베이징(北京) 방문 때 중국의 고위인사가 직접 평양을 방문해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하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봉황TV는 워싱턴의 외교전문가를 인용해 라이스 장관이 지칭한 고위인사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미국이 현재 북한의 차기 6자회담 복귀 시기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이 핵계획 포기에 동의할 경우 북한의 안전보장과 경제지원을 승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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