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군 장성 진급 인사를 이달 말 단행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인사에서는 소장에서 중장, 준장에서 소장, 대령에서 준장 진급자들이 각각 배출되며 대장 진급인사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군을 이끌어갈 핵심인력을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방부는 “군 내.외부로부터 어떠한 인사청탁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엄정하게 심사하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장관 뿐 아니라 각 군 참모총장 이하 모든 인사 관계자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이와 관련, “청와대에서 일체 인사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국방장관과 각 군 총장이 알아서 하라는 일반적인 지침이 있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국군기무사령부 등 기관의 인사자료를 참고해 각종 사건, 사고의 직접적인 지휘책임이 있거나 직권남용과 청탁, 투서, 음해 등 인사질서를 어지럽히고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한 자는 인사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