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오바마 연내 방중 확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올해 안에 중국을 방문한다.

미국과 중국은 28일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제1회 전략경제대화 폐막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수락, 올해 안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29일 보도했다.

그러나 미중 양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중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지난달 주중미대사관 관계자를 인용,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외교 소식통과 해외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겸해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을 순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11월께 자국을 방문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고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도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방한을 초청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중국신문사는 27~28일 이틀간 열린 제1회 전략경제대화가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고 향후 양국 협력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는데 양국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법 제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미·중 법률전문가 대화를 재개하고 연내에 양국 인권대화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양국은 또 새로운 21세기를 주도적으로 형성할 동반자 관계임을 확인하고,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외교현안 해결과 국제 경제의 안정과 균형 모색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미국과 중국은 제2회 전략경제대화를 내년에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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