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미사일 연료주입 확인안돼”… 美와 이견

▲ 누카가 후쿠시로 방위청 장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대포동 2호의 발사 준비 상황이 최근 사흘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외무성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최근 2,3일간 상황에는 변화가 없고, 북한이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한 사실은 여전히 확인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당일 오전에도 북한이 실험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의 발사 준비에 대한 정보 수집과 경계의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연료 주입을 완료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로서는 미국 등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연료 주입의 개시를 포함, 완료의 여부도 확인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한편, 아소 다로 외상과 누카가 후쿠시로 방위청 장관,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수상 관저에서 미사일 문제에 관한 대응책을 협의했다. 누카가 장관은 대책 회의 후 “정보 공유를 위해 앞으로도 정부 내 각 부처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미ㆍ일간에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베 장관은 북한이 미사일에 연료주입을 끝낸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하나하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논평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이미 연료 주입을 완료했으며, 연료를 주입한 이상 발사를 유예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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