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WMD 전파 장본인은 미국”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미국은 핵 및 대량살육무기 전파의 장본인이며 침략과 전쟁의 화근”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논평을 통해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州) 로스앨러모스 국립핵연구소에서 무기급 핵물질이 행방불명된 사건과 베트남전 개입을 촉발시켰던 ‘통킹만 사건’의 정보가 왜곡됐다는 언론보도를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미국은 일본의 플루토늄 비축 책동을 묵인.조장하고 있으며 핵무기 제작에 쓸 수 있는 농축 우라늄을 남조선과 이스라엘에 넘겨준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면서 “이렇게 놓고 보면 행방불명된 플루토늄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또 “미군 구축함이 연달아 (월맹의) 어뢰정 공격을 받아 베트남 전쟁에 들어갔다는 미국의 전쟁명분이 비밀해제된 문건에 의해 거짓으로 밝혀졌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구실을 내세워 범죄적 책동을 합리화 하는 미제의 상투적 수법을 실증해 준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미국이 이번에 공개된 사건들을 무마시키기 위해 어리석은 책동을 하고 있으나 그것은 오산”이라며 “미국을 국제 재판정에 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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