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컴퓨터도 ‘알뜰 활용’

북한이 컴퓨터 부족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1대의 컴퓨터를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다중 사용자체계’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북한 IT(정보통신기술) 개발의 메카로 알려진 조선컴퓨터센터가 개발해 3년 전부터 공장·기업소들에서 실용화되기 시작한 이 체계는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만을 가진 여러 명의 이용자가 1대의 본체 컴퓨터를 활용해 서로 다른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신문은 본체의 성능과 사용 목적에 따라 2명에서 5명까지 동시 이용이 가능하고, 3명 이상이 컴퓨터 1대를 함께 쓰는데도 작업에 별다른 지장이 없으며 마치 혼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또 이 방법이 고성능 컴퓨터를 비교적 단순 작업을 하는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면서 문서 처리나 전자 열람 등이 주된 업무인 경우 최상급 컴퓨터를 반드시 배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을 줄이면서 컴퓨터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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