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초 어린이전문병원 8월 개업

조선적십자병원, 김만유병원 등과 함께 북한의 3대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평양의학대학병원이 오는 8월 어린이 전문병원인 독립된 소아병동을 개업할 예정이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7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북한의 의료선진화 사업추진 상황을 전하며 “올해 창립 60돌을 맞이하게 되는 평양의대병원에서는 현재 건설중에 있는 소아병동을 8월 15일에 개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 소아병동이 남한의 대북지원단체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공동대표 권근술)의 지원으로 신축된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최혜경 어린이어깨동무 사무국장은 “북한 종합병원가운데 유일하게 소아과를 운영하는 평양의대에서 소아병동을 분리 운영하지 않아 어린이 환자들이 다른 질병 감염에 노출돼 있는 점을 고려해 30억원을 들여 독립된 소아병동을 지어주기로 했다”며 2006년 6월 착공한 건물은 200병상 규모(지하 1층, 지상 5층)라고 설명했다.

최 국장은 “병동이 준공되면 진단 장비 등 최신 의료시설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5층에는 별도의 교육장을 마련해 북한 각지의 소아과 의사들을 재교육하고 어린이 질병 치료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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