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한미군 범죄 비난

북한 평양방송은 7일 주한미군에 의해 발생한 범죄와 사고 등을 거론하면서 조속한 철수를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동두천에서 발생한 미군의 택시 운전사 구타사건과 23일 경기도 분당에서 일어난 전투기 기관총 공포탄의 상점 오격 사건 등을 언급, “이것은 침략의 무리들이 살판치는 남조선 땅에서 매일같이 감행되고 있는 미군 범죄행위들 가운데 몇가지 실례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평양방송은 “200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미군이 저지른 강력범죄는 무려 780건에 달했지만 미군 범죄자들은 모두 남조선 사법당국에 구속되지도 않았고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며 “불평등한 남조선-미국 행정협정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행정협정이 체결된 후 지금까지 여러차례 개정됐지만 그것은 남조선 인민들의 반미 감정을 무마하기 위한 위장술에 불과한 것”이라며 “불평등한 행정협정을 턱대고 남조선 강점 미군은 살인과 방화, 강간, 약탈, 폭행을 거리낌 없이 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은 남조선에서 미군이 나가면 남조선의 안보가 무너지고 남조선 사람들은 한시도 살아갈 수 없는듯이 떠벌리면서 저들의 남조선 강점을 합리화 하고 있지만 이는 파렴치한 궤변”이라며 조속한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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