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만화영화, 3D 기술로 ‘진화중’

북한이 3차원 컴퓨터그래픽(3DCG)으로 만든 만화영화를 잇따라 내놓아 영상 기술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3일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가 “3차원 화상처리 기술(3DCG)”을 전편에 도입한 아동영화(만화영화) ’쏠치형제들’을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쏠치(쏨뱅이), 쥐치, 보가지(복어), 낚지(오징어)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칼고기(검어)와 맞써 싸운다는 줄거리의 이 영화는 3DCG 기술을 적용해 바닷속 풍경과 물고기들의 움직임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이 영화촬영소는 차기 작품으로 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3D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혀, 북한에서도 최신 3DCG 기술을 적용한 만화영화가 잇따라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는 1998년 ’셋째의 착한 마음’ 영화의 일부 장면에 처음으로 3D 그래픽을 적용했으며, 2002년에는 전편이 CG로 제작된 최초의 만화영화 ’환상속의 세 동무’를 TV를 통해 방송했었다.

1950년 9월 설립된 조선 4.26아동영화촬영소는 ’컴퓨터 창작단’, ’3D 화상처리실’ 등을 마련하고 컴퓨터 설비를 확충해 3차원 입체영화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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