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각은 최근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상반기 경제계획 집행, 분야별 집행계획 등 경제 전반을 논의했다.
1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내각 확대회의에는 박봉주 총리를 비롯한 내각 성.위원회 관계자, 내각 직속 기관 책임자, 도.시.군 인민위원장, 도 농촌경리위원장, 주요 공장.기업소 지배인 등이 참석했다.
중앙통신은 “회의에서는 올해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과업 집행정형(집행상황)과 상반년도 인민경제계획 수행정형을 총화(결산)하고 노동당 60돌에 즈음한 당중앙위원회.당 중앙군사위원회 공동구호에서 제시된 전투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대책적 문제가 토의됐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올해 알곡생산목표 달성 문제를 비롯해 전력.석탄.금속.철도운수 등 경제 각 분야별 발전 과제도 상정됐다.
특히 생산규모가 큰 자전거조립공장을 비롯한 경공업공장의 기술 개선, 비단 등 생활필수품 생산 증대, 노동당 창당 60주년 이전 수만 가구 주택 완공, 주민에 대한 샘물(식수) 공급 정상화 등이 집중 논의됐다.
보고를 한 박 총리와 토론에 나온 리경식 농업상, 주동일 전기석탄공업상, 김용삼 철도상 등은 농촌 지원 활동을 활발히 벌였으며 많은 공장과 기업이 상반기 계획 집행에 적극 나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