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법칙 깨기

 

북녘에 고향을 두고 한국에 정착한 북한 청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그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세권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고, 북한인권 운동가이기도 하면서 현재는 박사공부중에 있는 탈북청년 이성주씨를 모셨습니다.

이성주씨는 북한에서 꽃제비 생활을 하다 탈북을 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남한에 와서 아버지도 만나고, 대학교도 졸업하고 이후 영국 외무성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워릭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준박사학위도 받았습니다. 2014년에는 캐나다 하원 수석 부의장인 베리 데볼린의 인턴 보좌관을 하면서 캐나다 의회가 북한 인권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2015년부터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 강연을 다니며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고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특히 자신의 이야기를 엮어 세권의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현재 미국조지메이슨대 박사과정을 앞두고 있는 이성주씨 모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청취자분들에게 인사와 함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본인의 경력이 다 맞으신거죠? 경력 부풀리기 이런거 없는거죠?

– 피부도 너무 좋으시고, 정말 북한에서 온거 맞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없었어요?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