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건강검진 받은 서호초대소 위성사진 공개






▲김정일이 정밀검사 받은 곳으로 알려진 서호초대소 위성사진 ⓒ구글어스


김정일이 프랑스 의료진을 불러 정밀검사를 받은 곳으로 알려진 함경남도 서호초대소의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 씨가 공개한 서호초대소의 위성사진은 북한 구글 위성 군사지도를 만든 군사 블러거 플레인맨과 위성사진 전문가 커티스 멜빈의 자료를 근거로 찾은 것이다.


구글어스에 공개된 서호초대소의 사진은 지난 4월 14일 촬영된 것이다.


서호초대소는 함경남도 흥남 인근에 있으며 평양에서 직선거리로 200㎞ 떨어져 있다. 이 지역은 이전에 흥남시였으나 2005년 함흥시 흥남구역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관으로 보이는 오른쪽의 ㄱ자 건물은 가로 135m, 세로 115m에 이르는 큰 건물이었다. 왼쪽에 있는 건물도 가로 61m에 세로 35m나 된다.


서호초대소의 마당으로 보이는 곳에는 가로 90m, 세로 45m의 인공 연못이 있으며 본관 오른쪽으로는 동해를 마주한 백사장도 보인다.


앞서 열린북한방송은 북한 고위소식통을 인용, 김정일이 서호초대소에 프랑스 의료진을 불러 이번 달 2일과 14일 사이 약 2주간 머물며 뇌혈관계통과 중추 신경계통의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