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을 이틀째 방문중인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일행이 30일 오전 북한에 조선소 설립을 추진중인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했다.
김 통전부장 일행 7명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김만복 국정원장과 함께 해군 헬기편으로 옥포조선소에 도착, 김동각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의 안내로 ‘신뢰관’에서 회사홍보영화를 관람하고 조선소 현황을 청취했다.
김 통전부장은 방명록에 ‘대우조선의 번영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었고 김 국정원장은 ‘造船立國 大宇造船’이란 글을 남겼다.
이어 조립1공장의 선체블록 제작라인과 옥포조선소의 주요생산시설이 모여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1도크를 찾아 21만㎥급 초대형LNG운반선과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는 현장을 둘러봤다.
김 통전부장 일행의 대우조선 시찰은 이 회사가 평북 안변에 조선협력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대북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는데다 북측인사들의 조선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 통전부장 일행은 세계 최다 건조실적을 자랑하는 대우조선해양의 LNG운반선 기술력에 관심을 표시했고 “좋은 것 많이 봤습니다”란 말을 남기고 헬기편으로 부산으로 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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