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北 현장접근 강화해야” 감사보고서 지적

▲ WFP의 대북식량지원 ⓒ연합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 창구인 세계식량기구(WFP)의 북한 내 현장 접근이 제한돼 있으므로 식량배분 감시를 위한 현장접근을 강화해야 한다고 외부감사 보고서가 지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감사 보고서는 또 북한 현지채용 인력의 업무 권한을 제한할 것도 권고했다.

보고서는 WFP가 현장답사 일정을 북한 당국에 반드시 사전 통보해야 하고, 답사를 가도 현지 관리의 입회 하에 통역을 거쳐 면담해야 하는 점 등을 들어 식량배분 감시 기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RFA는 그러나 WFP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기관이 어딘지는 밝히지 않았다.

앤서니 밴버리 WFP 아시아국장은 RFA와 통화에서 “북한 당국이 WFP의 대북사업에 여러가지 엄격한 제한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감사 보고서가 권고하는 사항을 전적으로 지키는 데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량분배 감시와 더욱 자유로운 현장접근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이 거부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 주민을 위한 취로사업 현장에 대한 3회 방문 ▲식량 보관 창고에 대한 접근 ▲WFP가 사업하는 북한 내 모든 지역에 대한 접근을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지 직원 채용에 관해 2006년 북한 당국과 새로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북한 당국이 정치관료를 철저히 배제하고 영양.식량부문 전문가를 추천하도록 했으며, WFP가 모든 채용후보를 면접하고 직원을 최종선발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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