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北, 평양 신형 시내버스에 에어컨 장착”

북한이 평양시내 운행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신형 시내버스에 에어컨을 달도록 중국 업체에 주문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RFA는 중국내 대북 소식통을 인용, 평양시 인민위원회가 중국의 버스제작 회사인 ‘위풍’에 시내버스 110대를 주문하면서 에어컨 장착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측이 버스 구매 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주문량중 52대가 이미 북한에 넘겨졌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북한은 평양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늘어나고 남한으로부터 유입되는 드라마 등의 영상물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북한의 생활이 낙후됐다는 것을 알게 되자 우선 평양 시내만이라도 선진 도시적인 모습으로 꾸미려고 에어컨 장착 버스 등의 도입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RFA는 중국의 화교 무역상을 인용,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지난달 21일 버스 50대를 들여오면서 구매 대금을 석탄으로 치렀다고 지난 2일 보도했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