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北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될 듯”

미국이 북한 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 초안을 가장 먼저 승인한 가운데,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여부가 중대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언급할 수 없지만 그러한(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조항을 포함한) 방향으로 합의했다”고 NYT 인터넷판이 미 국무부 한 관리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동안 북한은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삭제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해 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북한측에) 최근 논란이 된 북한이 시리아에 공급한 핵물질에 관한 모든 내용들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해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가 시리아에 대한 핵물질 공급 의혹 해소에 달려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NYT는 “6자회담 초안이 합의됐으며 관련 당사국이 사인을 하는 절차만 남았다”면서 “이날 아침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조지 부시 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이와 관련된 브리핑을 했다”고 보도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자회담 공식 결과를 중국이 6개국을 대표해 하루나 이틀 뒤에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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