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이사회, 경수로사업 종료 논의

북핵 6자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오는 31일 이사회를 열어 경수로 사업 종료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부시 행정부가 한국측에 경수로 사업 중단을 설득한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열리는 것이라고 A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월 북한 함경남도 금호지구 신포경수로 건설현장에 남아 있던 KEDO와 남측 공사관계자 등이 남쪽으로 철수함에 따라 1994년 10월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에 따라 시작된 경수로 사업이 11년 3개월만에 사실상 종료됐다.

현재 청산절차에 따른 비용분담 문제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은 이달 초 KEDO가 경수로 사업에 투입된 자금 변제를 북한측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KEDO가 지난 1월 “우리는 북한에 자금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힌 구상서를 북한 당국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청구액은 15억4천300만 달러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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