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S “영변서 북핵 시설 재가동 사실 확인 못해”

▲ DigitalGlobe가 2009년 5월 26일에 찍은 북한 영변에 위치한 핵 시설물 위성사진. ISIS는 영변에 있는 핵시설의 굴뚝에서 어떤 연기도 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미국 싱크탱크 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는 북한이 핵시설을 다시 가동한 것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ISIS는 이날 미국 위성사진 전문업체인 디지털글로브가 전날 촬영한 북한 영변의 폐연료봉 재처리 관련 시설을 찍은 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 핵시설 재가동을 나타내는 수증기 등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8년 6월에 폭파했던 냉각탑 근처에서 또 다른 건물을 설치하려는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북한이 4월 중순 이래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재처리 시설의 가동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가동이 중단됐던 영변 재처리 시설에서 수증기가 나오는 등 본격 재가동에 착수했다는 여러 징후가 미 정찰위성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영변 핵 시설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명확한 확인을 하지 않은 채 무엇인가 움직임이 포착되면 상응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 DigitalGlobe가 2009년 5월 26일에 찍은 북한 영변에 위치한 핵 시설물 위성사진. ISIS는 핵 재가동 시설로 통하는 파이프에서 수증기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 DigitalGlobe가 2009년 5월 26일에 찍은 위성사진, 북한 영변에 위치한 핵 시설물<사진=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 DigitalGlobe가 2009년 5월 26일에 찍은 북한 영변에 위치한 핵 시설물 위성사진. ISIS는 북한이 지난 2008년 6월에 폭파했던 냉각탑 근처에 또 다른 건물을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소셜공유
이상용 기자
sylee@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