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C, 올해 북한 수해 피해 사망자 33명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5일 ‘재난 구호를 위한 긴급자금(DREF)’라는 보고서를 통해 7월 초 내린 폭우로 북한 6개 도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33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밝힌 북한의 인명피해는 북한 당국이 내놓은 공식적인 최신 통계치로 앞서 발표된 통계보다 사망자가 5명 늘어났다.


그리고 4천여 가구가 집을 잃었고 5만여 명의 수해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1만 3천ha(133.4㎢)가 침수되거나 폭우로 인한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조선적십자회는 IFRC의 지원을 받아 홍수로 집이 일부 또는 전부 파손된 4851가구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고 평안남도 안주시와 평안북도 태천군에 이동식 정수설비를 보냈다.


한편 기상청은 북한과 강수량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한 1981년 이래 올해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올 여름철인 6∼8월 강수량이 862.0㎜로 평년 강수량 542.7㎜보다 많았고 특히 수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안주와 양덕 등 평안도 대부분 지방에서 평년보다 1.5∼2배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