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C, 北 폭설 재난 징후 없어”

국제구호기구인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북한에서 폭설로 인한 재난징후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12일 전했다.


IFRC 동북아총괄사무소의 프랜시스 마커스 대변인은 VOA와 인터뷰에서 “북한 내의 혹독한 기상 상황에 관한 보고들은 있지만 재난 수준에 도달했다는 어떠한 징후도 없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상황에도 적절히 대응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서 겨울 폭설은 꽤 흔히 일어나는 일이고 각급 지역의 적십자 위원회는 폭설에 대한 재난 대비책도 세워놓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8일 공개한 인공위성 사진에는 북한의 평안남.북도와 황해남.북도가 온통 흰색으로 보여 북한에도 폭설이 내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마커스 대변인은 이어 “IFRC가 북한에서 펼치는 재난 대비.대응 활동은 각급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며 “각 지역의 재난 위험을 판별해 대응책을 세우고, 특히 위기 상황에서 공동체 내의 가장 취약한 주민들을 어떻게 보호할지 결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IFRC의 올해 대북사업에 대해 “북한주민 800만여명에게 계속 기초약품을 제공하고 진료소와 후송병원, 인민병원 등 각급 의료기관의 필요에 따라 차별화된 약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밖에 북한의 지역공동체들에 식수 시설과 화장실을 추가로 지어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