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외국인들을 통한 외부 정보가 유입되고 있다고 판단해 외국인들의 수화물 검사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웨덴 외무부 관계자는 3일 ‘미국의 소리방송(VOA)’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평양 공항에서 입국 여행객들의 짐에 대한 통제가 최근 들어 더욱 심해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입국 과정에서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비도덕적이거나 국가에 대한 모독으로 간주될 수 있는 물품을 지니고 있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분명한 내용을 전달 받았다”면서 “북한 여행 안내문에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독일 외무부도 VOA에 “북한 외무성으로부터 관련 지침을 구두로 통보 받았다”면서 “이후 실제로 입국 과정에서의 통제가 매우 엄격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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