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유해 1137위(位) 합동봉안식 거행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추진을 통해 올 한해 동안 수습된 국군전사자에 대한 합동봉안식이 11일 오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봉안되는 전사자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및 해병대의 사단급 부대가 지난 3월부터 11월 말까지 인제, 철원, 칠곡 등 38개 지역, 530개소에서 연 인원 10만여 명을 투입해 발굴한 1278구의 유해 가운데 국군과 경찰전사자로 확인된 1,137위(位)다.


국방부는 지난 2000년 유해발굴사업을 추진 해 온 이래 처음으로 1천구 이상의 국군전사자를 발굴했으며, 신원확인을 위한 DNA 검사에 필요한 유가족 유전자 샘플 4,400여 개를 확보하는 등 사업개시 이래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군단급 제대별로 잠정발굴팀을 편성하여 자체발굴을 병행 추진하는 등 가용역량을 집중한 결과에 기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올해 1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청사 완공과 더불어 3차원 스캐너, 광학현미경 등 첨단장비를 갖춘 감식시설과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기간 동안 일정기간 유해를 보존할 수 있는 별도시설이 함께 구비되어 보다 체계적인 감식활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지난 3월에 9개 정부부처 관계기관 협의회가 구성돼 범정부 차원의 지원·협조체계를 갖춘것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국방부는 내년도 전사자 유해발굴 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5년 이내 1만구 이상 발굴을 목표로 사단단위 지역별 유해탐사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봉안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이상의 합참의장, 국가보훈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과 보훈단체 대표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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