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결코 낙관하지 않아”

하워드 베이커(81) 전 주일미대사는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기로 합의한 것은 기쁘게 생각하지만 6자회담의 전망을 결코 낙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커 전 대사는 24일 미국 중간선거와 국제문제와 관련,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 북한 문제는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변화가 심했을 뿐만 아니라 성공을 거두지도 못했다”면서 “너무 낙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베이커 전 대사는 “북한에 대해 매우 큰 우려와 불안감을 여전히 갖고 있다”며 “최근 중동이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제 견해로는 가장 위험한 지역이 한반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핵무기도 갖고 있다”며 “그야말로 치명적인 조합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볼 때도 우리가 북한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 직면에 있다는 사실이 점점 더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베이커 전 대사는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 “거역할 수 없는 메시지가 있다”고 강조하고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었는데도 실망감이 그렇게 깊었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하게 말해 공화당이 상원은 지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실망스러웠다”고 소감도 털어 놓았다.

베이커 전 대사는 자신의 최근 근황에 대해 “할아버지가 1887년에 설립한 법률회사에 다시 들어갔다”며 “하지만 베이커센터가 사회활동의 중심”이라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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