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 : 매 월 첫 주에는 과거의 한 시점으로 돌아가 그 시절 한국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얘기해 보는 시간인데요. 몇 년도로 떠나볼까요?

황 : 오늘은 11년 전인 2007년으로 돌아가보려고 하는데요. 2007년,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혹시 기억 나시나요?

이 : 그때도 한반도가 들썩였던 기억이 있는데요. 분단 후 두 번째이자 7년 만의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던 해였죠.

황 : 맞습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15 공동선언문’으로 상징되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어서 두 번째 만남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던 해여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이 : 지난 주였죠. 4월 27일 금요일에 있었던 ‘2018 남북정상회담’이 2007년이후 11년 만에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난 것이었어요. 전 세계로 생중계 될 만큼 한반도에 세상이 집중을 했었는데요.
11년 전인 2007년은 어땠나요?

황 : 올해는 정상회담이 하루 안에 끝났지만 2007년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됐습니다. 또 당시는 외신 기자들이 현장 취재는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고요.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