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차 장관급회담 북측단장 전금진 사망”

▲ 전금진 조평통 부위원장

북한의 대표적인 남북대화 전문가인 전금진(全今振)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지난 9월 사망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달 초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다녀온 소식통이 “북한 당국자로부터 전금진이 지난 9월 중순에 사망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 당국이나 언론매체는 전 부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아무런 언급이나 보도를 하지 않았다.

전 부위원장의 동정과 관련한 북한 매체의 언급은 지난해 3월31일 평양에서 열린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총회에서 전 부위원장이 북측위 부위원장단에 선임됐다는 보도와 평양방송이 지난 8월15일 ’숭고한 애국애족의 결정체<전금진의 연속실담 1회>’를 내보낸 것이 마지막이다.

올해 75세인 전 부위원장은 1972년 11월 남북조절위원회 북측 대변인을 시작으로 2000년 7-12월 1-4차 남북장관급회담 수석대표를 맡을 때까지 근 30년간 남북대화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전금철이라는 가명으로 활약하기도 한 그는 통일전선부 부부장, 최고인민회의 제11기 대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2005년 6.15통일대축전 때에는 내각참사라는 직함으로 서울에 오기도 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전금진이 사망했다는 첩보가 입수된 바 있다”고만 확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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