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지금 BTS앓이 중

 

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 준비해주셨나요?

남한이 낳은 세계적인 가수인 방탄소년단,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은 아마 방탄소년단이라는 7인조 음악그룹의 이름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영어로 BTS라고 하죠. 한류 열풍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마다 방탄소년단을 이야기했는데요, 이 방탄소년단은 작년, 재작년쯤부터 엄연히 세계적인 스타가 됐는데요 최근에는 단순히 연예인을 넘어서는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미국 뉴욕에서의 일인데 뭔지 아시죠?

방탄소년단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했잖아요. 보통 유엔총회가 열리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같은 각국 정상들의 이야기, 북한에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리용호 외무상,
이런 분들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이번엔 언론에서 유엔총회하면 방탄소년단 이야기를 참 많이 했습니다.

네. 방탄소년단은 제73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던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해서 연설을 했습니다.

미국의 CBS방송은 “방탄소년단이 재미없는 유엔에 신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사를 통해 “유엔에는 젊음이 필요하고 전원이 20대인 방탄소년단은 학교폭력과 행복, 교육에 관한 태도를 보여주는 곡들을 써왔다”고 소개했습니다.

한 고위 외교관은 “유엔의 개발목표들이 2030년 완료 예정인데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국가수반은 대부분 60세 이상”이라며 “우리에게는 이를 완수할 차세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곧 차세대를 대표하는 사람이 방탄소년단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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