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BDA 동결자금 전액반환” 발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

크리스토퍼 힐(사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9일 “북한과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자금 전액을 반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오전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부차관보와 함께 기자들과 만나 BDA 관련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그는 “동결 자금 반환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것을 발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북한이 반환받은 자금 전액을 인도적 사업에 쓰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BDA 관련 발표 내용이 미국 재무부 웹사이트에 게재된다고 전했다.

한편 헨리 폴슨 미국 재무부 장관도 19일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동결되어 있는 북한의 자금 전액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폴슨 장관은 “BDA에 동결돼 있는 북한의 자금을 베이징 소재 중국은행(BOC)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으로 해제할 것”이라며 “북한은 이 자금을 인도주의에 입각해서 사용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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