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中 4차 초안 전반적으로 좋은 안”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2일 중국의 4차 수정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좋은 안”이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다른 참가국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제4차 북핵 6자회담 8일째인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수석대표회의를 마치고 오후 늦게 숙소인 국제구락부(세인트레지스호텔)로 돌아와 대기중이던 기자들에게 “4차 수정안에 대해 워싱턴이 검토하도록 보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각 국 대표들이 이 안에 동의할 지 그렇지 않고 모종의 휴회를 갖게될 지는 모른다”며 “그에 대해서는 대표단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늘 안을 검토하는 세션이 굉장히 생산적이라고 느꼈으며 내가 주의하는 것은 이 것이 어떻게 결론날 것인 지에 관한 것”이라며 “합의로 끝날 지, 본국과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할 지, 아니면 결렬로 끝날 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또 ‘농축우라늄 문제와 평화적 핵이용권이 초안에 포함됐는 지’를 묻는 질문에 “그 모든 것들은 지금까지 거론돼온 초안들에 들어있었다”며 “그러나 그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안은 조금씩 바뀌기 마련이며 나는 과거에도 (북핵문제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고 정말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밖에 그전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었지만 이견이 점점 좁혀지고 있으며 이견이 있는 토픽도 줄어들고 있다는 취지의 입장도 전했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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