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평양 떠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2박3일 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30일 오전 11시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시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호금도 동지께서 3일 간의 조선 공식 친선방문을 끝마치고 30일 특별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정일 국장위원장이 평양 공항에 나가 후 주석 일행을 전송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평양 공항에서 환송의식이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이 인민군 육해공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했다고 밝혔다.

북한 방송은 “김정일 동지와 함께 호금도 동지는 조.중 두 나라 깃발과 꽃다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군중들의 앞을 지나며 손을 들어 답례를 보냈다”며 두 정상에게 북한에서 공부 중인 중국 유학생과 평양주재 중국 대사관 여성, 북한 어린이들이 꽃다발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이 작별의 굳은 악수를 하고 뜨겁게 포옹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호금도 동지는 숙소로부터 평양비행장에 이르는 수도의 거리에서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북한방송에 따르면 이날 공항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김일철 국방위원회 위원 겸 인민무력부장, 최태복.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백남순 외무상,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최진수 주중 북한대사 등이 나왔다.

후 주석은 방북 기간 김 위원장과 확대 및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담화했다.

또 김 위원장 주최의 연회에 참석하고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된 대안친선유리공장과 룡산농장을 방문했으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도 관람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