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작가 北홍석중씨 초청

충북 작가회의는 오는 10월 괴산 등에서 가질 예정인 ‘제10회 홍명희 문학제’에 벽초 홍명희의 손자인 북한 작가 홍석중(64)씨의 초청를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작가회의 김창규 회장은 “오는 20-25일 평양 등에서 열리는 민족작가대회에 김승환 충북민예총 회장과 함께 참가해 북한측을 접촉, 홍씨의 홍명희 문학제 초청을 공식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01년 도종환 충북민예총 고문이 북한에서 홍씨를 직접 만나 홍명희 문학제를 설명했다”며 “지난해 12월 금강산에서 홍씨가 창작과 비평사의 만해문학상을 받을 당시 민족문학작가회의 관계자들도 남한 방문을 요청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에 홍씨 초청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홍씨의 방문이 확정되면 홍씨의 일정에 따라 10월에 열 예정인 이 문학제의 개최 시기도 조정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북때 괴산읍 동부리 홍명희 생가의 기와와 흙 등을 준비해 홍씨에게 선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민예총은 괴산 출신인 소설 ‘임꺽정’의 작가 홍명희씨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괴산 등에서 ‘홍명희 문학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홍석중씨는 장편소설 ‘황진이’로 지난해 창작과 비평사가 주관하는 ‘만해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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