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4일 “여야(與野)가 국민적인 공감과 합의를 바탕으로 중장기 통일 대북정책을 마련한 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주요 국가 정책의 중장기적 수립과 실천을 위해 ‘대연정(大聯政)’의 취지를 바탕으로 하는 초당적인 ‘국가미래전략기구’ 신설을 공식 제안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국회 국가미래전략기구에서 ▲대북 정책과 동북아 외교 전략 ▲양극화 극복을 위한 일자리 정책 ▲한국형 복지모델 고안 등을 3대 중장기 과제로 선정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황 대표는 특히 북한인권법 처리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국군 포로와 납북자 상봉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장기 통일정책 마련을 위한 초당적 기구인 국회 내 ‘한반도 통일 평화협의체’를 설치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한편 이윤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황 대표의 제안에 대해 “(황 대표가) 민주당이 주장한 대로 이산가족 상봉 규모를 확대하고 정례화하자고 제안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2월 중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고 나아가 정례화될 수 있도록 인도적인 대북정책에 힘 쏟아달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황 대표가 제안한 대연정 성격의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에 대해서는 “5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그에 대한 언급이 있지 않겠느냐”고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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